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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Park APU 회장(왼쪽)과 카타오카 마모루 셰프(오른쪽)
일본 이탈리안 요리 거장 ‘카타오카 마모루’ 셰프와 회동… ‘알포르토’ 글로벌 전개 논의
2025년 4월 28일
APU의 S. Park 회장은 최근 도쿄 롯폰기에 위치한 일본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스토란테 알포르토(Ristorante Alporto)’를 방문해, 일본 이탈리안 요리계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오너 셰프 카타오카 마모루(片岡護) 씨와 만찬을 겸한 환담을 나눴다.
이날 만남은 ‘알포르토’ 매장의 글로벌 체인 사업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카타오카 셰프는 자신이 평생을 바쳐 다듬어온 이탈리안 요리에 대한 철학과 가치, 그리고 향후 브랜드 확장에 대한 구상을 직접 설명했다.
1948년생인 카타오카 셰프는 일본 이탈리아 요리협회 회장이자 사단법인 ChefooDo 회장으로, 이탈리안 요리 대중화에 크게 기여해온 인물이다. 일본 공영방송 NHK를 비롯한 다수의 방송 출연과 요리서 출판을 통해 대중에게도 폭넓은 인지도를 갖고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셰프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그가 1983년 도쿄 니시아자부에 개점한 ‘리스토란테 알포르토’는 사계절의 식재료를 살린 섬세한 이탈리안 코스 요리로 정평이 나 있다. 일본 가이세키 스타일을 접목해 소량의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며, 몇 달 전부터 예약이 필요할 정도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영국 ‘벤스쿠키 Ben’s Cookies’, 프랑스 ‘곤트란쉐리에 Gontran Cherrier’ 등 글로벌 F&B 브랜드의 해외 확장에 성공적으로 투자해 온 바 있는 S. Park 회장은 “리스토란테 알포르토 역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철학과 경쟁력을 갖춘 곳”이라고 평가와 함께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 입장을 전했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S. Park 회장과 카타오카 셰프는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의 사업 전개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며, 현지 식문화와 취향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도 함께 검토 중이다. 카타오카 셰프의 아들인 카타오카 히로유키(片岡宏之) 셰프 역시 아버지와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으로, 부자 셰프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이번 만남은 전통 이탈리안 요리의 정수를 담은 일본 미식 문화와 아시아 시장의 역동성이 만나는 협력의 첫 걸음이자, 향후 글로벌 외식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출발점으로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