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2일

APU는 친환경 고기능성 소재 전문기업 유펙스(주)와 함께 차세대 방수·투습 원단 브랜드 U-TEX의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U-TEX 멤브레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응용 제품군의 개발 및 상용화를 공동으로 추진하며, 특히 일본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U-TEX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축연신(biaxially-stretched) 초박막 폴리프로필렌(PP) 멤브레인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차세대 친환경 기능성 원단이다. 해당 소재는 고어텍스(Gore-Tex)와 동등 수준의 방수·투습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PFAS(과불화화합물) 무함유로 환경 규제를 완벽히 충족한다. 단일 소재(PP)로만 구성되어 100% 재활용이 가능하며, 경량화·저소음·부드러운 착용감 등으로 기존 ePE·TPU·PU 소재 대비 우수한 사용성을 자랑한다. 이와 같은 기술력으로 U-TEX는 산업·의료·스포츠·군사용 고기능성 섬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펙스(주)는 이번 협약을 통해 APU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일본, 유럽 등 해외 섬유 OEM/OEM 고객사 확대를 추진하고, APU는 U-TEX의 글로벌 유통·라이선스·브랜드 파트너십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특히 ESG 경영과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 대체소재 공급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APU 관계자는 “U-TEX는 친환경성과 고기능성을 모두 갖춘 혁신 소재로, 글로벌 브랜드들의 PFAS-Free 트렌드 대응에 최적화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친환경 하이테크 섬유산업에서 양사가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TEX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Green Technology Certificate)’을 획득했으며, 2026년 유럽 PFAS 사용 제한이 본격화됨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들의 대체소재로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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